
코퍼스연구소 아시아태평양언어문화교육학회 MOU
(왼쪽 정채관 코퍼스연구소 소장 / 오른쪽 아시아태평양언어문화교육학회 김태국 이사(회장 직무대리))
국립인천대학교 코퍼스연구소(소장 정채관)가 20일 국제학회 아시아태평양언어문화교육학회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언어·문화·교육 분야의 학문 연구와 국제 교류를 공동으로 촉진하고, 양 기관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의 골자는 학술정보의 상호 교류와 공동 연구·개발이다. 학술대회, 세미나, 워크숍 등 공동 학술행사 기획이 협력 범위에 포함됐으며, 연구 성과가 현장과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 또는 지자체 연구 과제의 공동 발굴과 기획·제안 활동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교재 개발과 교육 프로그램 공유, 인적 교류를 통해 교육·연구 기반을 넓히는 방향도 협의에 담겼다. 연구·교육에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를 상호 이용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협력의 실무적 토대가 갖춰진 셈이다.
이번 협약이 체결된 배경에는 아시아·태평양 권역에서 언어와 문화, 교육을 둘러싼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현실 인식이 깔려 있다. 개별 기관이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연구·교육 과제를 공동으로 설계하고, 학술행사와 인적 교류를 통해 논의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우호 선언을 넘어선다. 연구자 네트워크와 자료·프로그램의 연결을 강화하려는 실질적 시도이다.
정채관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언어와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는 역동적인 변화를 탐구하는 모든 이를 위한 실천 공동체(Community of Practice)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협약 내용을 토대로 구체 과제를 발굴해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코퍼스연구소는 언어 자료의 수집·분석을 기반으로 언어 교육과 정책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제 학술 네트워크와의 접점이 넓어지면서, 연구 성과가 국내외 교육 현장에 닿을 수 있는 경로가 한 층 구체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