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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데일리한국 변우찬 기자] 인천대 인권센터(센터장 박용호)는 11일  인권침해 상담·조사 업무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발간된 매뉴얼에는 절차 및 각종 서식, 서식 작성 방법 등이 상세하게 담겨 있으며,  개요, 인권침해(성희롱·성폭력, 직장 내 괴롭힘, 2차 피해), 조사처리 절차, 규정, 별지 서식 등 5개 장으로 이뤄져 있다.

아울러, 사건처리 방법과 사건처리 단계별 유의 사항, 20개 서식과 서식 작성 요령, 서식을 활용한 조사처리 절차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인천대 인권센터는 인권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인권침해 상담·조사 업무 매뉴얼」을 사건 조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천대가 발간한 「인권침해 상담·조사 업무 매뉴얼」은 일부 대학에서 마련하여 활용하고 있지만, 각종 서식 및 작성 요령, 사건처리 절차 및 유의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한 곳은 없다.

인권센터장 박용호 교수는 “본 매뉴얼을 인천대학교 인권침해 상담·조사 과정에서 활용하는 한편, 대학 내 인권 행정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교내 구성원의 인권 보장 및 증진에 실질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교내 구성원의 인권 보장 및 증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학교는 2018년 8월 인권센터를 설치하여, 인권침해 구제 업무는 물론, 맞춤형 인권 교육과 인권서포터즈 운영 등 다양한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권 선도적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출처 : 데일리한국(https://daily.hankooki.com) 2024년 3월 11일자